[Maryland] 볼티모어 여행 (야구만 봄)

2024. 10. 5. 00:02미국여행

볼티모어 야구 여행

 

 

여행일 : 2023년 5월 27일

작성일 : 2023년 12월 7일

5월 29일은 미국 메모리얼 데이로 주말 포함해서 5월 27-29일 2박 3일 동안 볼티모어 → 워싱턴→ 애나폴리스를 여행함. 나랑 내 남자친구는 미국에서 롱디중이다 (앨라배마 - 플로리다)

남자친구랑 나는 주말여행을 위해서 볼티모어에서 만나기로 했다. 볼티모어가 위험하다는 명성이 자자하여 긴장했는데 웬일? 볼티모어 공항은 무척 깨끗했다. 숙소는 메를랜드 애나폴리스에서 홀로 살고 계시는 남자친구 삼촌댁에서 이박을 신세 지기로 함.

※참고로 볼티모어는 정말 위험한 도시이므로 절대 밤에 돌아다니면 안 된다. 청소년들은 밤 9시에 외출 금지이다. 심지어 밝은 대낮에 내가 남자친구랑 같이 있는데도 나를 노골적으로 쳐다보고 말 거는 사람들이 있었다. 여행객인 게 티가 났던 모양이다. - 지금도 커퓨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

https://monse.baltimorecity.gov/curfew

우리가 볼티모어에서 만난 이유는 볼티모어가 워싱턴 DC랑도 가깝고 남자친구 삼촌댁이랑 가까워서 우리에겐 좋은 위치였다.

비행기 티켓은 악명 높은 저가항공 프론티어를 이용했는데 재수 없게도 나는 너무 비싼 가격에 예약을 해야 했다..

애틀랜타 - 볼티모어 220불 줌 (지금 생각하면 나 바보 같다..ㅠㅠ)

애틀랜타 공항에서 보딩 전!

우리는 볼티모어에서 만났고, 자동차 렌트를 미리 예약해뒀기 때문에 렌터카를 찾으러 갔다. 그리고 본격 여행 시작. 렌터카는 SUV로 3일 동안 200불 주고 예약했다. 보험은 남자친구가 가지고 있는 크레딧 카드에서 보험 커버가 돼서 따로 추가하지는 않았다.

우리가 빌린 차

딱히 "볼티모어 여행"이라고 할 수 없는 게 야구 광인 남자친구가 간절히 원하여서 오게 됐다. 야구 스탬프북이 있는데 그걸 다 채우는 게 소원이란다. 내년 야구 시즌에 또 미친 듯이 야구 여행을 할 것 같다. 내년엔 LA 쪽으로 가자던데? 여기서 비행기로 5시간인데... 미국이 진짜 크긴 크구나.. 나는 야구보다는 축구랑 농구가 재밌다. 야구 너무 지루해 ㅠㅠ

※볼티모어 주차는 앱을 다운로드해서 주차비를 지불하면 된다. 근처에 유료 주차장이 많으니 쉽게 찾을 수 있다 - 구글맵 이용-

볼티모어 분위기 : 아래 사진 참고

도시 도시

우리는 야구장 근처인 줄 알았지만 꽤 멀었던 곳에 주차를 하고 야구장을 향해 걸어갔다. 참고로 야구장 주차장은 이날 100불이었다고. 자본주이 어쩔. 주차비가 100불이라니 미쳤다.

볼티모어 야구장

우리가 간 날은 Texas Rangers VS Baltimore Orioles 게임이 있었다. 야구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당연 오리올스가 졌다는 걸 아실 듯. 메어저리그라서 사람들도 많고 기념품도 선물로 받았다. 마이너리그만 보다가 메이저리그를 보니 새로웠다.

야구장에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많았다. 역시 미국은 야구랑 풋볼이구먼.

야구 경기장 앞에서

선착순으로 준다는 선물이 끝도 없이 나왔다는...

네버엔딩 기프트

야구 보러 왔으니 금으로 바른 맥주 한잔해줘야지 - 이게 10불 넘었다 ㅋㅋ

볼티모어 야구장 : 너무 마음에 들었음

볼티모어 야구장 Oriole Park

내 낭군님과~

 

2023년 월드 시리즈에서 Texas Rangers 가 유승 했다고 한다. 으매.. 이럴 줄 알았음 야구 자세히 볼걸. 근데 자리가 너무 멀어서 선수들 얼굴도 안 보였고 하필 햇빛이 들어오는 자리여서 괴로운 경기였었다.. 아무튼 이렇게 볼티모어 여행이라고 하지만 야구만 본 나의 포스팅은 마무리하겠다.

여행일 : 2023년 5월 27일

볼티모어 여행 끝